경남 거창군에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하천 안전망 점검이 한창이다.
김현미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13일 가조면 수월리 고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방문해 침수 취약지역 정비 현황을 살폈다.
최근 3년간 경남 지역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30% 증가하면서 하천 인근 지역 안전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가조면 수월리 일대 정비사업은 총 연장 2.79㎞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다.
교량 재가설 3개소와 오수관거 정비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며 취수보 낙차공 13개소 설치도 포함됐다.
하천 주변 주민들은 “매년 여름마다 침수 걱정에 잠 못 이루던 날들이 줄어들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거창군은 산사태·하천재해·침수 등 재난 3대 유형별 위험지역 전수조사를 마쳤다.
급경사지 70여 곳과 하천 범람 우려 구간 45곳이 집중 관리 대상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일부 소하천 정비는 내년으로 연기되는 한계도 드러났다.
주민 참여형 위험지역 발굴 시스템도 상시 운영해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김현미 권한대행은 “국지성 집중호우는 예측을 벗어나 불시에 발생한다”며 “사전점검과 대비만이 군민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름 장마를 앞둔 지금 하천은 마치 건강 검진을 받는 환자처럼 구석구석 점검받고 있다.
안전이라는 든든한 방패막이 완성될 때까지 세심한 손길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