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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경상남도밀양시-멕시코 대사 만나 아리랑 세계화 첫발

밀양시-멕시코 대사 만나 아리랑 세계화 첫발

주한 멕시코 대사 밀양 방문해 교류방안 논의

마야문명 특별전시 계기로 과학문화 협력 확대

경남 밀양시에 태평양 건너편 고대 문명의 손님이 찾아왔다.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 멕시코 대사가 15일 밀양시를 공식 방문해 양국 간 과학·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진행 중인 마야 문명 ‘엘 카스티요’ 피라미드 재현 특별전시가 이번 만남의 물꼬를 텄다.

멕시코는 우리나라와 1962년 수교한 이래 60년 넘게 외교관계를 이어왔지만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직접 교류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안병구 밀양시장과 소토 대사는 오찬 간담회에서 일회성 행사를 넘어선 정례적 협력 프로그램 구축에 뜻을 모았다.

양측은 멕시코 내 ‘밀양아리랑 디아스포라’ 현지 조사와 2026년 멕시코 아리랑 콩쿠르 참여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

소토 대사는 천체투영관에서 마야 천문학의 우수성을 소개받으며 자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아리랑의 해외 전파 과정에서 남미 지역은 상대적으로 미개척 분야로 남아있어 체계적 접근이 요구된다.

밀양시는 이번 교류를 통해 우주천문대를 활용한 국제 과학문화 콘텐츠 확산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안 시장은 “무형유산부터 과학·산업까지 교류 영역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소토 대사도 “양국 공통 자산 기반의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한 알의 씨앗이 대양을 건너 새로운 땅에 뿌리내리듯 밀양아리랑도 라틴아메리카에서 꽃피울 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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