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에서 주민들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을 배우는 특별한 교육이 시작됐다.
경남과 거제시는 최근 ‘찾아가는 도민예산학교’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에게 예산제도 전반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률이 95%를 넘어서면서 실질적 참여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예산편성 절차와 주민제안사업 신청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주민들은 평소 궁금했던 시 예산 사용처와 우선순위 결정과정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 방안이 주요 논의사항으로 떠올랐다.
거제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전년보다 30%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참여율이 10% 수준에 머물러 있어 홍보와 교육 확산이 과제로 남아 있다.
도민예산학교는 앞으로 도내 다른 시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순한 의견수렴을 넘어선 체계적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예산편성이 관료들만의 전유물이었던 시대에서 이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실이 열렸다.
이번 교육이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한 초석 역할을 할 전망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