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에서 저소득층 아동들의 눈 건강을 위한 특별한 손길이 시작됐다.
거창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14일 대한안경사협회 경남안경사회 거창서부분회와 아이드림 안경지원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과 온라인 수업 증가로 아동 시력 저하가 전국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조기 개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협약에 따라 4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6개월간 시력 교정이 필요한 드림스타트 아동 20명에게 안경 쿠폰을 제공한다.
지원 규모는 아동 1명당 총 6만 원으로 거창군이 5만 원 안경사회가 1만 원을 각각 부담한다.
거창군 내 9개 안경점이 참여해 아동들에게 정밀 검사와 맞춤형 안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아동용 안경 한 쌍 가격이 10만 원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권순정 거창서부분회장은 “지역 아이들이 세상을 밝게 보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밀 검사와 맞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력 교정이 늦어질 경우 학습 능력 저하와 사회성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김미정 행복나눔과장은 “신체 성장이 활발한 시기인 만큼 안질환 조기 발견과 교정이 중요하다”며 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거창군은 안경 지원을 시작으로 건강검진과 의료기관 연계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흐릿했던 칠판 글씨가 또렷해지는 순간 아이들의 얼굴에 번지는 미소처럼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