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에서 도서관이 건물 밖으로 나와 시민들과 만나는 새로운 시도가 펼쳐진다.
거제시 시립도서관은 2026년 ‘봄날의 書(서)핑’ 야외도서관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3년간 전국 공공도서관의 야외 프로그램 운영 건수가 40% 증가하면서 거제시도 이 흐름에 동참하게 됐다.
서핑과 독서를 결합한 네이밍은 기존 딱딱한 도서관 이미지 탈피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야외도서관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봄철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독서문화 저변 확대 효과를 노리고 있다.
거제시 관내 20-40대 도서관 이용률이 지난해 기준 전국 평균보다 15% 낮아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프로그램에는 야외 독서존 운영과 함께 다양한 참여형 행사가 포함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자연과 함께하는 독서 경험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날씨 변화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의 어려움과 예산 확보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독서가 카페에서 공원으로 자리를 옮기듯 도서관도 이제 담장을 넘나드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