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공직자들에게 전통문화 속 공공가치를 일깨우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밀양시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국가유산청 황권순 무형유산국장을 초청해 ‘국가유산에 깃든 공직가치’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시청 직원과 무형유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문화유산 관리에서 전문성 부족으로 지적받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은 시의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황권순 국장은 국가유산이 문화적 자산을 넘어 공직자가 지켜야 할 가치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황 국장은 밀양아리랑의 유래와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며 지역 무형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무형유산의 지속가능한 전승을 위한 공직자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했다.
참석한 한 공무원은 “평소 업무에 치여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생각할 기회가 없었는데 많은 내용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국 지자체 중 무형유산 전담 교육을 실시하는 곳은 10% 미만에 그치고 있어 밀양시의 이번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일회성 교육으로는 한계가 있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과제로 남아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국가유산의 가치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