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공직자의 문화유산 인식 전환을 위한 대규모 교육에 나섰다.
밀양시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국가유산청 황권순 무형유산국장을 초청해 ‘국가유산에 깃든 공직가치’ 특강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무원과 무형유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보존 과정에서 공직자 윤리의식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최근 전국 지자체에서 문화유산 활용 예산이 지속 증가하면서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황 국장은 강연에서 국가유산을 단순한 문화적 자산이 아닌 공직자 책임의식의 토대로 규정하며 다양한 실무 사례를 제시했다.
황 국장은 밀양아리랑의 역사적 배경과 전승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지역 무형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 방안을 강조했다.
참석한 한 공무원은 평소 업무로만 접하던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올해 무형유산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30% 늘렸지만 여전히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부족이라는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무형유산의 상업적 활용과 원형 보존 사이의 균형점 찾기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시 관계자는 국가유산 가치를 행정 전반에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번 특강을 통해 밀양의 소중한 유산들이 더욱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