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전면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거제시는 2026년부터 모든 현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선업 중심지인 거제시는 지난해 전국 산업재해 발생률 대비 1.8배 높은 재해율을 기록했다.
이번 위험성평가는 작업장 내 잠재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평가 대상은 건설현장을 비롯해 제조업체와 서비스업까지 전 업종에 걸쳐 시행된다.
현장 근로자들은 그동안 안전관리 사각지대에서 불안감을 호소해왔다는 지적이 있다.
거제시는 전문 안전관리사와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월 2회 이상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위험성평가 결과에 따라 개선명령과 함께 기술지원도 병행 제공한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안전장비 구입비의 50%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인력 부족과 예산 제약으로 실효성 있는 관리가 가능할지 과제로 남아 있다.
일부 업계에서는 과도한 규제로 인한 경영부담 가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안전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성과가 아니다.
씨앗을 심고 물을 주며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꾸준한 관심과 투자가 요구된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