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장애인 복지 정책의 현장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4개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한 종합 전략을 내놨다.
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여가·돌봄·일자리·건강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 체계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장애인과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 권익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올해 장애인 일자리 지원에 383억 원을 투입해 2600여 명에게 재정지원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남 등록장애인은 2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8%를 차지하며 이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박 지사는 “장애인이 일상에서 불편과 제약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여가 영역에서는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세상보기 버스’ 운행과 도내 권역별 ‘무장애 감동 8코스’ 개발을 추진한다.
7월까지 도내 7개 팀이 참여하는 장애인 축구 리그전도 지역별로 순회 개최할 예정이다.
돌봄 부문에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24시간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신설한다.
거창군 등 5개 시군에서는 시설 퇴소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자립지원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건강권 확보를 위해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내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12월 준공해 2027년 상반기 개원한다.
5월에는 경남도장애아동지원센터를 신설해 장애위험군 아동에 대한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하지만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달 기업이 여전히 많아 민간 고용 확산이 과제로 남는다.
전문가들은 예산 확보와 함께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이 병행돼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고 지적한다.
경남도는 앞으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장애인 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