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이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하면서 지역경제 방어막 구축에 나섰다.
군은 21일 군청에서 비상경제 대책 보고회를 열고 전방위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올해 들어 배럴당 80달러를 넘나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상승했다.
석욱희 부군수가 주재한 회의에는 경제·교통·농업·보건 등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수출 중소기업에는 보험료와 물류비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기를 5월로 앞당긴다.
함안군 제조업체 10곳 중 7곳이 원자재비 부담 증가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가 안정을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지원사업도 늘린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농기계용 면세유 보조금을 한시 지원하고 비료 구입비 지원을 확대한다.
지역 농가들은 유가 상승으로 농기계 운영비가 월평균 30만원씩 늘어났다고 토로하고 있다.
나프타 공급 차질에 대비해 의료소모품 재고를 상시 점검하고 수급센터를 운영한다.
석욱희 부군수는 “필요한 사업은 추경 예산으로 확보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제 한파 속에서도 지역민들의 일상을 지키려는 행정의 노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