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한 해 살림살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합천군은 지난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2025회계연도 예산·재무 결산검사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전성을 점검하는 연례행사로 전국 기초지자체가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권영식 군의회 의원이 대표위원장을 맡았으며 재정·회계 전문가인 전직 공무원 3명이 외부위원으로 참여했다.
검사위원들은 세입·세출결산서와 부속서류를 토대로 지방재정법 등 관계법령 준수 여부를 살폈다.
합천군 재정규모의 적정성과 재정운영 효율성도 종합적으로 들여다봤다.
그러나 검사 결과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지방세 미수납액 발생과 납세 태만자 증가가 확인됐으며 순세계잉여금도 과다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사업에서는 국·도비 보조금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했고 예비비 집행률도 저조했다.
이 같은 지적사항은 지난해에도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문제들로 근본적인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검사위원들은 세입 징수체계 강화와 예산편성·집행의 정확성 제고를 당부했다.
재정운영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높여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권영식 대표위원은 “정밀한 세입 추계와 현실성 있는 예산편성을 통해 예산 효율성과 주민 체감도를 높이도록 다양한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결산검사 결과는 의견서와 함께 의회에 제출돼 9월 제1차 정례회에서 최종 승인받을 예정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