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에서 병든 산림을 되살리는 대규모 녹색 복원 작업이 마무리됐다.
함안군과 함안군산림조합은 24일 지역 일원 108ha에서 추진한 조림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함안군은 올해부터 산림사업 관리 업무를 함안군산림조합에 위탁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성과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 황폐해진 58ha 부지의 완전한 변신이다.
전국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연간 100만㎥를 넘어서면서 지자체들이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함안군은 피해목을 모두 제거한 뒤 편백 등 19개 수종 총 21만2726본을 새로 심어 생태계 안정성을 확보했다.
조림된 나무들은 연간 약 300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나타날 전망이다.
하지만 조림 성공률을 높이려면 초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함안군은 조림지의 조기 정착을 위해 3∼4년간 연 2회 풀베기 작업을 실시한다.
5년 차 이후에는 어린나무 가꾸기와 가지치기를 진행하고 10년 후부터는 간벌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산주들은 체계적인 산림관리 서비스를 받게 되면서 산림 자산 가치 상승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산림조합과의 협력을 통해 건강한 산림자원 조성과 녹색 복지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