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중학생들이 태평양을 건너 일본 또래들과 디지털 교실에서 만났다.
하동군은 지난 25일 관내 중학생 20명이 일본 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 스쿨 학생들과 첫 온라인 교류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 수업에는 일본 측에서도 20명이 참가했다.
이번 교류는 4월부터 7월 초까지 월 1회씩 총 4차례 운영된다.
국내 지방 중학생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대부분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상황에서 하동군의 시도는 체계적 접근법을 보여준다.
참가 학생들은 하동아카데미에서 운영하는 일본어능력시험 준비반 수강을 필수로 이수했다.
사전 언어 교육과 실전 활용을 연계한 방식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첫 수업에서는 양국 학생들을 1대1로 매칭해 자기소개와 문화 이야기를 나눴다.
향후 수업은 지역 문화 소개와 공동 프로젝트 수행으로 이어진다.
온라인 교류를 완주한 학생들에게는 하반기 일본 현지 방문 기회가 주어진다.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현지 체험은 화상으로 쌓은 관계를 직접 확인하는 무대가 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글로벌 감각을 기르고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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