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장애인 선수들이 도내 최대 생활체육 무대에서 숨겨진 실력을 터뜨렸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남 함안군과 창녕군 일원에서 펼쳐진 제29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하동군 선수단이 총 7개 메달을 수확했다.
김보람 총감독이 이끄는 하동군 대표팀은 선수 41명과 감독·코치 47명 등 총 88명 규모로 출전했다.
배드민턴과 탁구 시각탁구 파크골프 게이트볼 슐런 등 6개 종목에 전력을 집중했다.
가장 눈에 띈 성과는 배드민턴 어울림부 복식에서 나왔다.
서준석·김대곤 조가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적장애(IDD) 복식에서도 하동군의 저력이 빛났다.
서준석·서민구 조가 은메달을 따냈고 이동한·이성호 조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파크골프 뇌병변장애(PGST1) 남자부에서는 김형주 선수가 2위에 입상했다.
시각탁구 남자 개인 단식의 이상철 선수와 농아탁구 개인전의 이수열 선수도 각각 3위를 기록했다.
하동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비장애인과의 화합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는 평가다.
입상하지 못한 종목에서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구현했다.
군 관계자는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이 값진 성과로 연결됐다”며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제30회 대회는 2027년 경남 거창군과 산청군 함양군 합천군에서 열린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