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어르신들이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펼친 문화체험 여행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9일 복지관 이용 어르신 40명과 함께 순창군 일대에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경남 지역 노인복지관의 타 지역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이후 크게 줄어들었던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주목받고 있다.
어르신들은 순창장류박물관에서 전통 장류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학습하며 우리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진 족욕 체험과 온천 정원 관람을 통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보리빵과 엉겅퀴 고추장 만들기 체험에서는 참여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한 참여 어르신은 “오랜만의 나들이로 마음이 가벼워졌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 대기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40명만 참여할 수 있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활력과 삶의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체험 과정에서 참여자들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가 이루어져 사회적 고립감 해소 효과도 나타났다.
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과 기쁨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오랜 겨울을 견뎌낸 나무에 따뜻한 봄바람이 새 잎을 틀우는 것처럼 어르신들의 얼굴에도 생기가 돌아왔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