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새해 들어 부동산 보유비용 상승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거제시는 2026년 적용될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0.43% 오른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정으로 거제 지역 토지 소유자들의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국토교통부가 실거래가와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결정하는 토지 기준가격이다.
전국 평균 상승률 1.2%와 비교하면 거제시는 상대적으로 낮은 인상폭을 기록했다.
경남 지역 18개 시군 중에서도 거제시 상승률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조선업 침체 여파로 거제 지역 부동산 시장이 주춤한 상황이 공시지가에 반영된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 정상화와 신규 수주 증가로 향후 지가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 관계자는 “실거래가 변동과 지역 경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조선업 회복 신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상승률을 보인 점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로운 공시지가는 올해 재산세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며 토지 소유자들의 세부담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거제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는 조선업계 변화와 맞물려 점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