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에서 어린이들이 탐험가로 변신해 전설 속 불로초를 찾는 특별한 모험이 펼쳐졌다.
산청군은 지난 5월 2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불로초 원정대’ 미션투어를 진행해 50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 지자체들이 어린이날 행사에서 단순 체험을 넘어선 몰입형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주목받고 있다.
제18회 산청군 어린이날 행사와 연계해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직접 탐험가가 되어 미션을 수행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됐다.
참가 가족들은 동의보감촌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불로초의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의학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행사 현장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아이가 게임하듯 즐기면서도 교육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션투어와 함께 운영된 다양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들도 전체 행사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산청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와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체험형 관광콘텐츠의 지속적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이 과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있다.
향후 지역 특색을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가족 단위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씨앗 하나가 거대한 나무로 자라듯 작은 체험 프로그램이 산청 관광의 새로운 뿌리가 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