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에서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파격적 지원책들이 한눈에 담긴 종합 가이드북이 나왔다.
거창군이 발간한 ‘2026년 거창군 인구정책안내서’에는 출생아 1명당 2천만원을 7년간 나누어 지급하는 출산축하금이 핵심으로 담겼다.
경남 18개 시군 중 출산장려금 규모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결혼 축하금도 최대 1천만원을 5년에 걸쳐 분할 지급해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관내 전입자에게는 1인당 50만원의 정착금을 별도로 지원한다.
젊은 세대 유출이 심각한 농촌 지역 현실을 고려해 전입 학생을 위한 고등학생과 대학생 지원사업도 포함됐다.
귀농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교육프로그램과 자격증 취득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돼 있다.
하지만 예산 확보와 실질적 인구 증가 효과에 대한 검증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있다.
안내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청소년수련관 귀농귀촌지원센터 등에 비치되며 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관내 주요 기업체에도 배포해 직장인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메말라가는 농촌에 새 생명을 불어넣으려는 거창군의 노력이 실제 정착 인구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씨앗을 뿌린 만큼 열매를 거두려면 지속적인 정책 보완과 지역 여건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