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초등학생 돌봄 정보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새로운 도구를 내놨다.
밀양시는 ‘2026 우리동네 마을돌봄 지도’ 리플릿을 제작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와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도 돌봄 정보를 지도 형태로 체계화해 배포하는 사례는 드물어 주목받고 있다.
2024년 첫 발행된 돌봄 지도는 올해로 3년째를 맞아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6단 12페이지 구성을 8단 16페이지로 확대하면서 정보량과 가독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특히 복잡했던 관내 돌봄 시설 위치도를 2페이지에 걸쳐 배치해 직관적 검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야간 연장 돌봄시설 등 2026년 기준 최신 정보를 반영한 점도 눈에 띈다.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야간 돌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대응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농촌 지역 특성상 시설 간 거리가 멀어 접근성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밀양시는 제작된 지도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한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각 돌봄센터에도 비치했다.
서연주 밀양시 미래교육과장은 “학부모들이 정보를 더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가독성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지역 곳곳에 흩어진 돌봄 자원들이 하나의 지도로 연결되면서 아이들에게는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