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결혼이민자들이 전문 기술 습득을 통해 경제적 자립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합천군가족센터가 지난 20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총 10회에 걸쳐 결혼이민자 대상 커피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결혼이민자 취업률이 6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 자격증 취득 지원은 경제활동 참여의 핵심 열쇠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과정에는 커피 이론 학습부터 머신 및 그라인더 사용법 실습까지 바리스타 업무에 필요한 전 과정이 포함됐다.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제작 실습 등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의 실무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 참가자 중 한 명은 “평소 커피에 관심이 많았지만 자격증 취득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해당 참가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꼭 자격증을 취득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합천군 내 카페와 음식점 증가로 바리스타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도 교육 효과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자격증 취득 이후 실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나 창업 지원 방안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현태 합천군가족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유롭게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뿐만 아니라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