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농산물이 대구 지역 음식점 식탁에 직접 오르는 새로운 유통망이 열렸다.
농업회사법인 합천유통은 6일 오전 합천 초계면 출신 강영대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 달서구지부장과 농산물 공동구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국 양파 주산지인 합천군은 연간 25만톤을 생산하며 전국 생산량의 15%를 차지한다.
협약에 따라 합천유통은 양파와 깐양파 깐마늘을 달서구 관내 3800여개 음식점에 식자재로 공급한다.
합천 농산물의 대구 직공급은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농가 수취가격 상승과 외식업체 구매비용 절감을 동시에 추진한 전략이다.
강영대 지부장은 “고향 농산물을 도시 음식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개별 음식점의 소량 주문과 다양한 품질 요구를 맞추는 물류시스템 구축이 관건으로 남아 있다.
장문철 합천유통 대표이사는 “유통 전문성을 바탕으로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농산물의 대구 진출은 타 지역 농협과 유통업체에도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씨앗이 땅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꽃피우듯 합천 농산물이 도시 식탁에서 제2의 생명력을 얻게 됐다.
농촌과 도시를 잇는 징검다리가 튼튼할수록 양쪽 모두 더 풍성한 결실을 맺는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