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교육 사각지대 해소의 희망을 보여줬다.
지난 4월 실시된 2026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서
창원시 학교밖청소년 65명 중 63명이 합격해 97%라는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창원특례시가 발표했다.
전국 검정고시 평균 합격률이 80%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창원시 학교밖청소년들의 성취는 매우 이례적인 결과다.
창원·마산·진해 3개 학교밖청소년 지원센터가 체계적인 학습환경을 조성한 것이 높은 합격률의 비결로 분석된다.
시는 초중등 교재지원과 고졸 검정고시반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학업복귀를 적극 뒷받침해왔다.
특히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과목에 전문강사와 멘토를 배치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을 집중 지도했다.
검정고시 합격생들은 이제 자격증 취득과 대학진학 등 본격적인 진로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학업복귀 이후 사회적응과 취업연계 프로그램의 지속적 확충이 과제로 남아있다.
시는 합격생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자기계발 및 문화체험 등 자립준비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수경 아동청소년과장은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해 합격의 결실을 맺은 청소년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창원시 학교밖청소년 지원센터는 검정고시반 외에도 직업체험과 진로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의 디딤돌이 다시 놓인 청소년들의 앞길에 더 넓은 세상이 펼쳐지길 기대해본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