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에서 올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대규모 조사가 시작된다.
하동군보건소는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77일간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추출을 통해 선정된 19세 이상 지역 주민 89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국 평균 표본 수가 시군당 900명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하동군의 조사 규모는 표준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008년 첫 시행 이후 18년째 이어지고 있는 국가승인통계조사다.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유병률 등 총 17개 영역을 조사해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의 근거로 활용된다.
조사 방식은 교육받은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태블릿 PC를 이용한 1대1 면접조사로 진행된다.
표본 가구 선정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이 개인정보 노출을 우려해 조사 참여를 기피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하동군보건소는 표본 가구 전체에 가구 선정 통지서와 조사 안내문을 우편으로 미리 발송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하동군의 건강 취약 계층 파악과 맞춤형 보건사업 설계에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정민정 건강증진과장은 “조사 결과가 우리 지역 보건의료계획 수립과 효과적인 보건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자료가 된다”고 강조했다.
주민 한 명 한 명의 솔직한 답변이 모여 하동군 전체의 건강 지도를 완성하게 된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