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서 문화예술과 민간협력을 결합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김해시는 15일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주관 ‘2026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장애인 문화예술단 G-CAP 운영 정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고심하는 가운데 김해시의 민관협력 모델이 해답으로 주목받고 있다.
G-CAP은 기업 출자로 설립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음악적 재능을 가진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해 운영되는 예술단이다.
디케이락과 동원테크 등 4개 기업으로 시작된 참여기업은 하나은행까지 가세하면서 대기업 참여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기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연간 6억원의 시 예산을 지원받는 것과 달리 G-CAP은 기업 지원금과 공연 수익만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김해시는 동일 규모 시설 대비 연간 수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중증장애인 13명을 포함해 총 20명이 근무하는 G-CAP은 올해 안에 60명 규모로 확대된다.
김해시는 2029년까지 중증장애인 100명을 포함한 총 200명 규모로 키워 누적 127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음악예술단 외에도 파크골프 중심의 체육사업단과 미술사업단을 신설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하지만 참여기업 확대와 안정적 수익 구조 구축이라는 과제도 남아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기업이 만들어낸 협력의 결실”이라며 “G-CAP이 장애인 자립의 전국 모범사례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