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섬마을 어르신들의 돌봄 사각지대를 메우는 새로운 돌봄망을 구축했다.
통영시는 13일 경남 통영시 사량면 재가노인복지센터와 경남형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통영시 관내 도서지역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노인인구의 15%인 약 3천여명에 달한다.
협약에 따라 의료와 요양 그리고 일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강화된다.
기존에는 바다로 가로막힌 지리적 여건 때문에 도서지역 어르신들이 돌봄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양 기관은 통합돌봄사업 홍보와 서비스 제공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가사지원과 방문목욕 등 개별 맞춤형 돌봄서비스 운영도 협력 범위에 포함된다.
서비스 대상자의 제공계획과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하지만 도서지역 특성상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료진 투입과 전문 인력 확보 등의 과제가 남아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도서지역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민간 돌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기관은 향후 실무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통합돌봄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구축에 지속 협력한다.
작은 섬마을에도 따뜻한 돌봄의 손길이 닿는 징검다리가 놓였다.
어르신들이 평생 살던 터전을 떠나지 않고도 든든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