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이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어르신 영양 관리 혁신에 나섰다.
함안군은 18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고령친화식품 산업 활성화 및 어르신 식사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국 농촌지역 고령화율이 27%를 넘어서면서 노인 영양 불균형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함안군은 올해 국비 4000만 원을 지원받아 함안청춘식당 이용자와 결식 우려 노인 배달 대상자에게 고령친화식품을 제공한다.
고령친화식품은 고령자의 섭취 편의성과 영양 균형을 고려해 제조된 식품으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돕는다.
함안군 관내 경로식당 이용 어르신들은 기존 일반 식단 대신 저작 기능과 소화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식사를 받게 된다.
현재 함안군은 함안청춘식당 운영과 재가 노인 식사 배달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용자 만족도 조사와 고령친화우수식품 홍보 등 후속 협력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예산 대비 실제 수혜자 규모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농촌지역 독거노인 증가로 식사 준비 능력 저하와 영양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공공 차원의 체계적 접근이 요구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어르신 영양 관리가 핵심 과제가 됐다”며 “지역 맞춤형 공공급식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텅 빈 그릇에 따뜻한 국물이 채워지듯 어르신들의 식탁에도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