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칠원읍 구성지구에서 주민들이 직접 망치와 드릴을 들고 이웃의 낡은 집을 고쳐주는 훈훈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함안군은 19일 칠원읍 구성지구에서 도시재생사업 ‘생활밀착형 집수리 심화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15명의 주민이 4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았다.
전국 도시재생사업에서 집수리 교육을 실시하는 지자체는 증가 추세지만 실습과 봉사를 연계한 사례는 드물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육과정은 지난 4월 7일부터 총 10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싱크대 인테리어 필름 시공부터 경첩 설치 환풍기 교체 실리콘 시공까지 실무 중심으로 배웠다.
구성지구는 노후주택 비율이 높아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마지막 교육에서는 구성지구 내 취약가구 2곳을 직접 방문해 배운 기술을 현장에 적용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집수리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기여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전문성 부족과 안전사고 위험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함안군 관계자는 “수료생들이 구성지구 도시재생의 든든한 인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은 망치질 하나가 모여 마을 전체를 바꾸는 변화의 씨앗이 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