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에서 시민들의 창작 열정이 첨단기술과 만나 새로운 배움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사천시평생학습관 2층 메이커스페이스가 2021년 개관 이후 시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는 핵심 거점으로 떠올랐다.
전국적으로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이 확산되는 가운데 사천시는 상대적으로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높은 활용도를 기록하고 있다.
3D프린터와 3D펜을 비롯해 레이저가공기와 코딩·로봇 키트 등 다양한 첨단 장비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비됐다.
영상촬영과 편집 장비까지 갖춰져 있어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연령대별 맞춤형 창작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는 제품 시제품 제작이나 홍보영상 제작에 활용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교육 프로그램은 4월 3D펜 교육을 시작으로 5월 로봇코딩과 6월 레이저 활용 및 영상편집 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총 38개 프로그램에 270여 명이 참여해 경남 서부권역에서 가장 활발한 시민 참여도를 보였다.
하지만 인기 프로그램의 경우 접수 개시 몇 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수요 대비 공급 부족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매월 말 사천시 공식 SNS를 통한 선착순 모집 방식도 직장인이나 고령층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장비 사용을 위한 사전 교육 이수 의무화로 안전성은 확보했지만 즉석 체험을 원하는 시민들에게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사천시평생학습관 관계자는 “메이커스페이스가 시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실현과 미래 역량 강화의 토대가 되고 있다”며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작은 아이디어가 큰 작품으로 자라나는 이곳에서 사천시민들의 무한한 상상력이 현실의 옷을 입고 세상과 만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