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에서 기업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어르신들의 일상에 작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일부터 경남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이토록 친절한 넛츠’ 나눔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아창원특수강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견과류 세트를 기부하면서 이번 활동이 추진됐다.
경남 동부지역에서는 독거노인 가구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이웃 간 소통 단절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나눔활동에 사용되는 견과류는 발달장애인들의 직업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브라보비버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이다.
오는 22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은 관내 저소득 노인가구 60세대를 직접 방문한다.
방문 과정에서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사항을 파악하는 시간도 갖는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에도 동일한 견과류 나눔활동을 후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상생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일회성 지원보다는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독거노인 돌봄 시스템 구축이 근본적 과제로 남아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누군가의 일상을 응원하는 데서 시작해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작은 견과류 한 봉지가 만들어내는 온기가 지역 곳곳에 따뜻한 봄바람처럼 스며들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