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카메라 셔터가 멈추지 않는 감성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실안노을과 바다케이블카 무지갯빛 해안도로 대방진 굴항 선진리성 용두공원 등 6곳을 핵심 포토존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최근 1년간 사천시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하며 포토 투어리즘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전국 9대 일몰 명소인 실안노을은 339m 길이의 노을전망교와 해안둘레길에서 남해바다와 어우러진 석양 풍경을 연출한다.
국내 첫 바다-섬-산 연결 케이블카인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총 2.43km 구간에서 쪽빛 바다와 야간 조명이 만나는 로맨틱한 장면을 제공한다.
3km 구간 무지갯빛 해안도로의 대형 여성 얼굴 조형물과 감성 벤치는 20-30대 연인들 사이에서 ‘필수 인증샷 코스’로 통한다.
고려시대 왜구 방어 유적인 대방진 굴항은 울창한 팽나무 숲길과 잔잔한 바다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선진리성은 봄철 벚꽃과 가을철 꽃무릇이 성곽과 어우러져 계절별 차별화된 사진 촬영지 역할을 한다.
용두공원과 청룡사는 와룡저수지 인근 편백나무 숲과 풍차공원에서 이국적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한 여행 블로거는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해외 리조트 부럽지 않은 작품이 나온다”며 “사천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급증하는 관광객에 비해 주차장과 화장실 등 기본 인프라 부족 문제가 과제로 남아 있다.
봄볕에 꽃잎이 하나씩 피어나듯 사천시 곳곳에서 새로운 명소들이 탄생하고 있다.
한 장의 사진이 천 마디 말보다 강한 시대에 사천시는 렌즈 너머 감동을 전하는 도시로 변신 중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