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전국 최고의 ‘사진 찍기 좋은 도시’로 떠오르며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SNS와 유튜브를 통해 사천시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이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실안노을과 사천바다케이블카 무지갯빛 해안도로 등 6개 명소가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여행객들이 단순 관광보다 개인 맞춤형 체험을 선호하면서 ‘인생샷’ 촬영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9대 일몰 중 하나인 실안노을은 길이 339m 규모의 노을전망교와 해안둘레길에서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바다·섬·산을 연결하는 총 길이 2.43km의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야간 조명까지 더해져 로맨틱한 야경을 완성한다.
약 3km 구간에 조성된 무지갯빛 해안도로는 형형색색 포토존과 대형 여성 얼굴 조형물로 젊은 관광객들의 데이트 코스로 자리잡았다.
인근 통영시나 거제시와 달리 사천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관광지였지만 최근 방문객 수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고려시대 왜구 침입을 막기 위해 조성된 사천시 대방진 굴항은 울창한 숲과 잔잔한 바다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천시 선진리성은 봄철 벚꽃과 가을철 꽃무릇이 장관을 이루며 계절별 방문객들을 사로잡는다.
용두공원과 청룡사는 풍차공원과 겹벚꽃 명소로 시민들의 대표 휴식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급증하는 관광객에 비해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이 과제로 남아 있다.
한 장의 사진이 천 개의 홍보물보다 강한 시대다.
사천시는 이제 카메라 렌즈가 포착하는 순간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