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북천면 꽃양귀비 축제장에 새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동물들의 사연이 펼쳐진다.
하동군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축제장 내 유기동물 입양 홍보부스를 재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연간 10만 마리가 넘는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가운데 지역 단위 적극적 입양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부스에서는 군이 보호 중인 유기동물 현황과 개체별 특징을 소개하며 입양 절차 안내가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입양 신청도 가능하며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축제 기간인 5월 15일부터 25일까지 주말마다 운영되는 부스는 지난 16일과 17일에도 운영된 바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축제 특성상 자연스러운 생명보호 교육 효과도 나타날 전망이다.
하동군의 유기동물 입양 실적은 지난해 63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44건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보호소 수용 한계와 의료비 부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입양 후 파양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한 사전 교육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축제를 찾은 많은 분들이 유기동물 입양에 관심을 갖고 따뜻한 가족이 되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버려진 생명들에게 새 봄이 찾아오듯 따뜻한 손길 하나가 또 다른 가족의 시작이 된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