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북천면 꽃양귀비축제장에 유기동물들의 새로운 희망이 피어오른다.
하동군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북천 꽃양귀비축제장에서 유기동물 입양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축제 기간 중 주말마다 운영되는 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문객들에게 입양 상담과 정보를 제공한다.
전국적으로 매년 10만 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입양 홍보가 주목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하동군이 보호 중인 유기동물의 개체별 특징 소개와 함께 입양 절차 안내가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상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직접 입양 신청까지 가능하다.
가족 단위 축제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생명존중 의식을 접할 기회가 늘어난다.
하동군의 올해 유기동물 입양 실적은 현재까지 44건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63건 대비 70% 수준에 달한다.
인근 시군들이 대부분 연간 30~40건 내외의 입양 성과를 보이는 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하지만 여전히 보호소 수용 능력 부족과 입양 후 관리체계 보완이 과제로 남아 있다.
축제장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사후 관리 프로그램도 필요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축제 방문객들이 유기동물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길 희망한다”며 “지속적인 보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