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웅상정수장에서 26년 만에 대대적인 시설 개선이 마무리됐다.
양산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웅상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교체공사를 지난 22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1998년 문을 연 웅상정수장은 2022년 수도법 기술진단에서 핵심 설비 3곳의 전면 교체 필요성이 제기됐다.
양산시는 2024년까지 1·2단계로 나눠 응집기와 수배전설비 교체에 28억원을 먼저 투입했다.
올해 5월부터는 44억2천만원 규모의 후오존 설비 교체 공사가 진행돼 최근 마무리됐다.
새로 교체된 오존발생기 3대는 시간당 2.3㎏ 처리 용량을 갖추고 있다.
여름철 조류 번식으로 인한 수돗물 이상 맛과 냄새 문제가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오존의 강력한 산화 작용으로 트리할로메탄 등 소독부산물 전구물질 제거 능력도 향상된다.
전국 상수도 시설 중 30년 이상 노후화율이 20%를 넘는 상황에서 선제적 교체가 이뤄진 셈이다.
다만 시설 교체 과정에서 일시적인 급수 중단 등으로 주민 불편이 발생하기도 했다.
정정아 정수과장은 “양질의 수돗물 생산 능력이 한층 향상될 예정”이라며 “시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래된 정수장이 새 옷을 갈아입으며 웅상지역 수돗물 품질 개선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