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에 건강한 미래를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다.
통영시는 지난 19일 롯데마트 앞 광장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신규 공동정책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제39회 세계 금연의 날과 연계해 열린 행사는 ‘건강한 인구변화 대응’ 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4.3%에 달하는 통영시에게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출생부터 노후까지 모든 생애를 위한 건강도시 통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시민들이 직접 포스트잇에 필요한 정책을 적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에서는 생생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와 노인요양시설 확충 요구가 가장 많았고 청년 일자리 지원과 유아 돌봄 서비스 확대 의견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이런 정책들이 실현되려면 막대한 예산 확보와 중앙정부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인근 거제시와 고성군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어 광역 차원의 협력 방안 모색이 요구된다.
차현수 통영시보건소장은 “시민들과 함께 미래 건강정책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씨앗을 뿌리는 농부처럼 오늘 모인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언젠가 통영시 곳곳에서 꽃을 피울 날을 기다린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