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하동읍 궁항마을 하남사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펼쳐진 나눔의 현장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하남사는 지난 24일 관내 저소득 가정 학생 14명에게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된 장학금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됐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학생 1명당 평균 42만원 수준으로 한 학기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하남사의 장학사업은 2017년 첫 시작된 이후 올해로 7년째 이어져 지역 교육복지의 든든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매년 꾸준히 진행되면서 학생들에게는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종교기관이 앞장서 교육격차 해소에 나서는 모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교육비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학생들이 많아 민관 협력을 통한 지원 확대가 요구된다.
법연 주지스님은 연등처럼 밝게 빛나는 인재로 성장하길 염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하승호 하동읍장은 매년 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하남사와 신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씨앗 하나가 큰 나무로 자라듯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 전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선순환의 고리가 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