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이 올여름 예상되는 극한강우에 대비해 핵심 침수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마쳤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지난 27일 검암지하차도와 말산배수장을 직접 찾아 방재시설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들이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호우 피해를 우려하는 가운데 함안군의 선제적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함안군은 올해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153일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검암지하차도에서는 집중호우 시 배수시설 관리상태와 진입 차단시설 작동 여부를 중점 확인했다.
지하차도 침수는 단시간 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전국 지자체들이 가장 경계하는 재난 유형 중 하나다.
말산배수장에서는 배수펌프 가동상태와 전기·기계설비 점검이 이뤄졌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신속한 상황 대응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집중되는 극한강우 빈도는 증가할 전망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방재시설물 사전점검이 군민 생명과 재산 보호의 출발점이라며 취약시설 예찰과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름 장마철 대비는 태풍 전 단단히 매어둔 배의 밧줄처럼 평상시 준비가 위기 순간의 안전을 좌우한다.
한 번의 꼼꼼한 점검이 예측 불가능한 자연의 위력 앞에서 지역민들을 지키는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한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