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에서 故김광석의 애절한 선율이 무대 위 삶의 이야기로 되살아난다.
사천문화재단은 6월 18일 오후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공연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김광석의 대표곡을 모티브로 제작된 주크박스 뮤지컬로 1980~90년대를 살아온 한 부부의 사랑과 인생 역정을 그려낸다.
최근 지역 문화예술회관들이 대중성 있는 콘텐츠 유치에 집중하면서 뮤지컬 공연 횟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가운데 나온 기획이다.
실력파 배우 이필모와 이희진이 주연을 맡아 거친 세월 속에서도 변치 않는 부부애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한다.
작품은 청춘 시절의 설렘부터 중년의 시련 그리고 노년의 성찰까지 인생의 희로애락을 김광석 음악과 함께 담아냈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전국 순회공연의 일환이다.
지역 문화계에서는 김광석 음악의 대중적 호응도를 고려할 때 중장년층 관객 유입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젊은 세대에게는 상대적으로 낯선 곡들이 많아 세대간 문화 격차가 관람객 구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석 2만원의 합리적 가격 설정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 유치에도 나선다.
사천문화재단은 사전 예매를 통해 관람객 규모를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 예매율은 60%를 넘어선 상태다.
오래된 사진첩을 넘기듯 추억을 되새기는 무대가 관객들의 마음속 깊은 울림으로 번져나간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