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봉산면 봉계마을에서 쓰레기 분리배출을 배우려는 주민들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19일 봉계마을회관에서 열린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교육’에 마을 주민 30여 명이 몰려들었다.
봉계마을은 2026년까지 자원순환 실천마을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전국적으로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연간 1500만 톤을 넘어서면서 지역 단위 분리배출 실천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봉계마을 주민들이 직접 교육을 요청한 점이 눈길을 끈다.
대부분의 환경교육이 관 주도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주민 스스로 나서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견덕 봉계마을 이장은 지속적인 교육과 실천 활동으로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생활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농촌 지역의 경우 고령화로 인해 새로운 분리배출 방법을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봉계마을은 주민 참여 중심의 역량강화로 이런 한계를 극복해나가고 있다.
봉산면은 앞으로도 환경교육과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작은 마을의 변화가 큰 강물을 이루듯 봉계마을의 실천이 합천군 전체로 퍼져나갈 전망이다.
씨앗 하나가 숲을 만들어가는 것처럼 30여 명의 참여가 지역사회 전체의 환경 의식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예정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