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삼천포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진로 나침반이 펼쳐졌다.
삼천포고등학교는 지난 29일 2026학년도 교육과정 박람회를 열어 1학년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으로 전국 고등학교들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행사다.
학교 측은 선택과목 가이드북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배포하며 교과별 상담을 실시했다.
그러나 일부 교육 전문가들은 1학년 시기 과목 선택이 성급할 수 있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행사는 단순 과목 안내를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와 진로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경남 지역 고등학교들 중 상당수가 아직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삼천포고는 학생의 실질적인 과목 선택권 보장과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박람회 이후 실시되는 선택과목 사전 수요조사 결과는 향후 교육과정 운영에 직접 반영될 예정이다.
행사 담당 이철훈 교사는 “학생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에게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학교는 앞으로도 학생의 진로와 학업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씨앗이 토양을 선택할 수 없듯 학생도 환경을 바꿀 순 없지만 자신에게 맞는 양분은 스스로 찾아갈 수 있어야 한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