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에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 지원의 문이 열린다.
밀양시가족센터가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다문화가족의 7세부터 18세까지 자녀로 교육급여 수급자는 제외된다.
전국적으로 다문화 학생 수가 16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들의 교육격차 해소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지원 금액은 자녀 1인당 연간 초등학생 4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60만 원으로 학급별 차등 적용된다.
NH농협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어 교재 구입과 독서실 이용 자격증 취득 등 교육 활동에 사용 가능하다.
다문화가족 학부모들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포기했던 사교육이나 학습 도구 구입이 가능해졌다”며 환영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신청 기간이 한 달로 제한되어 있어 정보 접근이 어려운 가정은 혜택에서 배제될 우려가 제기된다.
또한 포인트 사용처가 일부 업체로 제한되는 점도 실질적 활용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밀양시가족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해 맞벌이 가정이나 거동 불편한 가족들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다.
홍창희 밀양시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학습 격차 해소와 건강한 사회 구성원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작은 씨앗이 땅 속에서 뿌리를 내리듯 이번 지원이 다문화 아이들의 꿈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
교육의 기회는 모든 아이에게 공평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