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정량동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정량동자원봉사회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멘데언덕마루 어울림센터에서
지역 어르신과 소외계층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영시 정량동 지역에서는 매년 어버이날 시기에 유사한 나눔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 지역사회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행사에는 나눔재가센터를 비롯해 멸치권현망수산업협동조합 하늘소망교회 통영숯불갈비 신흥영어조합법인 부일석유 등 총 7개 단체가 후원품을 전달했다.
특히 파스 150개부터 장어 150인분까지 다양한 품목이 지원되면서 지역사회 연대의 폭이 확인됐다.
어르신들에게는 수육과 수박 쑥떡 및 각종 나물로 구성된 식사가 제공됐으며 참석자들이 함께 안부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선자 정량동자원봉사회 회장은 “어르신들께 정성 어린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다만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이런 무료급식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지속가능한 지원 방안 마련이 과제로 남아 있다.
최득윤 정량동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이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하지만 일회성 행사를 넘어 정기적인 돌봄 시스템 구축이 요구된다는 지적도 있다.
한 그릇의 따뜻한 밥이 때로는 가장 큰 위로가 되듯 작은 관심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
정량동의 나눔 문화가 뿌린 씨앗이 통영시 전역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해본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