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바다 여행이 펼쳐졌다.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주간이용센터가 삼천포유람선협회와 손잡고 한려해상 유람선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장애인 이용자와 직원 등 총 4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삼천포 앞바다에서 자연 힐링 시간을 가졌다.
전국 장애인복지시설 중 해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연간 10%에도 못 미친다.
이런 상황에서 사천시의 이번 시도는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크고 작은 섬들이 어우러진 한려해상의 풍경을 감상했다.
평소 실내 활동에 제한되던 장애인들에게 바다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창문 역할을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삼천포유람선협회 이삼수 전 사천시의회 의장의 후원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지역 복지예산 부족으로 장애인 문화체험 기회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민간 후원은 반가운 소식이다.
배진기 관장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사회적응활동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은 배 한 척이 넓은 바다로 나아가듯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도 한 걸음씩 확장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