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박완수 도지사가 재선 출범을 앞두고 조직 내부 혁신과 도민 소통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민선 9기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박완수 지사는 8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최고 지방자치단체 도약을 위한 투 트랙 전략을 발표했다.
가장 파격적인 조치는 도지사 개인 휴대전화 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도청 공직자와 출자출연기관 임직원에게 전면 공개하는 내용이다.
박완수 지사는 “조직 내부 잘못된 관행이나 일탈을 구성원들이 가장 잘 안다”며 직통 신고 체계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도 이례적인 조치로 도정 투명성 제고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경남도는 6월 한 달간 이 핫라인을 통해 조직 운영상 불합리한 점과 혁신 아이디어를 접수해 개선 작업에 나선다.
선거 과정에서 공직자 일탈 행위에 대해서는 감찰위원회 조사를 토대로 엄중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도민 소통 확대를 위해 6월 30일까지 도지사 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청을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지역 단체는 물론 개인 도민도 자유롭게 방문해 정책 건의와 민원을 제기할 수 있는 채널을 즉시 가동한다.
이러한 전면 개방은 선거 공약 이행과 별도로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장마철과 폭염 대비책으로는 실국장들의 현장 직접 점검을 지시했다.
박완수 지사는 “지난해 산사태나 제방 유실 피해 지역의 응급 복구 상황을 서류가 아닌 현장에서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