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에서 암검진 수검 시기를 둘러싼 시간 경쟁이 시작됐다.
하동군보건소가 국가암검진 조기 수검과 취약계층 특수검진 사업 참여를 본격 독려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연말 검진기관 예약 대기가 길어지면서 검진 사각지대가 확산되는 추세다.
올해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유방·간·폐·대장·자궁경부암 등 6대 암종에 대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정 검진기관에서만 수검이 가능하며 항목별로 지정기관이 달라 사전 확인이 필수다.
농촌 지역 특성상 농번기 검진 미루기 현상이 반복되면서 연말 검진 수요 급증 문제가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
하동군보건소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수검진 사업도 동시에 진행한다.
전립선암과 난소암 검사를 비롯해 갑상선 기능·동맥경화도·심전도·골밀도 등 6종 검사를 1인당 일정 금액 한도 내에서 무료 지원한다.
하동군 거주 4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 납부자가 대상이다.
직장가입자는 건보료 12만 7500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6만 원 이하 납부자로 기준이 설정됐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선착순 접수 방식으로 운영된다.
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료 접근성 격차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신유정 하동군보건소장은 농번기 바쁜 일상으로 검진을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