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거버넌스 구축에 나섰다.
김해시보건소는 12일 관내에서 2026년 상반기 지역응급의료협의체 관리자 회의를 개최하고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남 동부권 응급의료 취약지역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해시가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김해시보건소와 김해시서부보건소를 비롯해 경남도 김해동·서부소방서 김해복음병원 조은금강병원 김해시의사회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관내 응급의료기관 운영 현황과 구급차 병원 이송 실태를 점검하고 경증 응급 산모 진료 연계방안을 검토했다.
특히 응급의료법 개정 사항과 구급대원 및 응급실 의료진이 겪는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뤄졌다.
응급환자 수용불가 사례가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김해시 역시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보건소는 응급환자 병원 이송단계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실질적 해결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공기관과 응급의료기관 간 상시 소통채널을 구축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예산 확보와 전문인력 부족 문제가 협의체 운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응급의료협의체 운영 강화를 통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의료 공백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