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유명현 군수 취임과 함께 민선 9기 새 군정의 출발선에 섰다.
유명현 군수는 1일 취임식에서 “국민만 바라보고 발로 더 열심히 뛰겠다”며 산청 발전을 향한 첫 메시지를 던졌다.
유 군수는 산청의 현실을 인구 감소, 고령화, 청년 유출, 지역경제 침체로 진단했다.
그는 “이 위기를 외면한다면 산청의 미래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인구 5만 시대와 예산 2조 시대를 향한 군정 방향을 밝혔다.
새 군정의 핵심은 사람이 돌아오는 산청, 산업과 경제가 살아나는 산청, 사람 중심 복지, 안전과 소통 행정으로 압축된다.
유 군수는 농업에 인공지능과 스마트팜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고, 산청 흑돼지와 산청 한우를 명품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지리산권 관광벨트와 동의보감촌을 활용한 웰니스 산업, 체류형 스포츠 빌리지, 세라믹 특화단지와 우주항공 연계 산업도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취임 뒤 기자간담회에서는 산청 경제의 밑바탕인 소상공인 문제도 거론됐다.
유 군수는 “소상공인 경제가 살아야 산청 경제가 살아난다”며 산청읍과 단성 지역을 우선 살리는 데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했다.
그는 산청시장 도시재생 예산 240억 원을 군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쓰고, 침체된 북부 경제와 낙후된 단성권을 함께 살피겠다는 뜻도 밝혔다.
공무원 조직에는 책임 행정을 주문했다.
유 군수는 “공무원과 팀워크가 맞아야 일이 된다”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군수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군민 소통 방식도 바꾸겠다고 했다.
그는 매월 1회 군민과의 대화, 매월 1회 현장 간담회를 열고, 장화 신고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유명현 군수의 첫 군정은 말보다 현장, 구호보다 실행에 방점이 찍혔다.
군민이 바라는 것은 거창한 청사진보다 삶이 달라지는 변화다.
산청군정의 첫걸음은 이제 시작됐다.
유 군수가 약속한 ‘돈 버는 군수’와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수’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군민의 눈이 산청군청을 향하고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