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지난해 극한호우로 입은 상처를 딛고 ‘더 안전한 산청’으로 도약하고 있다.
군은 지난 8월 3일 기준 전체 공공시설 재해복구사업 747개소 중 688개소의 공사를 마치며 92.3%의 준공률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원상복구를 넘어 이상 기후에도 견딜 수 있는 항구적 방재망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주민 생활과 직결된 농로, 소교량 등 소규모 시설 294개소는 99% 복구를 마쳐 영농 불편을 최소화했다.
군은 열악한 지방 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총 복구비 5111억 원 중 86.5%에 달하는 4421억 원을 국비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총 3135억 원이 투입되는 26개 대규모 복구사업을 별도로 관리하며 재발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기능복원을 넘어선 ‘개선복구’를 통해 하천 폭 확장, 제방 높이 상향, 배수 용량 증대 등 인프라 체급을 대대적으로 키우고 있다.
군은 기능복원 사업은 2027년, 대규모 개선복구 사업은 2028년까지 완공하여 군민이 365일 안심할 수 있는 안전망을 완성할 방침이다.
유명현 산청군수는 “군민들이 일상을 온전히 되찾을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이번 복구 과정을 산청 방재 역량을 한 차원 높이는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