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13일 곤양면 대진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지정 자체가 아니라 기존 사업시행자의 지위만 박탈하는 조치다.
대진일반산업단지는 곤양면 대진리 산71-2번지 일원 24만7913제곱미터 규모로 2015년 7월 승인고시됐다.
총사업비는 578억9600만원이며 전기장비 제조업과 태양력 발전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었다.
사업은 자금조달 지연으로 11년째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했고 산업단지계획도 여러 차례 바뀌었다.
시는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 청문을 열어 정상화 의지를 확인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사업기간을 올해 3월 31일까지 한 차례 더 연장해줬다.
연장 이후에도 자금조달 등 핵심 절차는 이뤄지지 않았다.
시는 지난해 12월 31일 작업중지를 통보하고 올해 7월 9일 지정취소 청문을 다시 열었다.
시는 사업시행자의 재무능력과 추진 상황을 종합 검토해 지정취소를 결정했다.
현장에는 철거된 장비와 유치권 행사 구간이 남았고 토지에는 신탁에 따른 권리관계도 얽혀 있다.
시는 안전사고와 환경문제 예방에 나서며 부지 활용방안은 권리관계와 법령 검토를 거쳐 결정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청문 결과와 재무능력 추진 상황을 종합 검토해 지정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