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시장·군수협의회는 24일 남해군에서 민선 9기 첫 회의인 제100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내 18개 시군 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임기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회의의 최대 관심사는 민선 9기 전반기를 이끌어갈 제23대 회장단 구성이었다.
협의회는 신임 회장에 안병구 밀양시장을, 부회장에 진병영 함양군수를 각각 선출했다.
새 수장을 맞이한 단체장들은 지역 간 장벽을 낮추고 공동 현안에 한목소리를 내기로 뜻을 모았다.
회의 장소인 남해로 향하기 전부터 단체장들의 발걸음은 분주했다.
전날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거제와 통영이 큰 피해를 보았기 때문이다.
협의회는 곧바로 거제시와 통영시에 각각 1000만 원의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며 연대의 손을 내밀었다.
회의실 안의 의전적 논의보다 현장의 위기 앞에 곧바로 움직인 실천이 더 큰 울림을 남겼다.
지방자치의 생명력은 화려한 선언이 아니라 이웃의 상처를 외면하지 않는 현장의 속도에서 피어난다.
태극뉴스


